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기동전사 건담 0080: 주머니 속의 전쟁 (문단 편집) == 평가 == [[건담 시리즈]]가 대개 그렇듯이 보는이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지만 보통은 많은 팬들이 인정하는 수작으로 평가된다. 짧지만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는 게 일반적인 평이다. 건담 시리즈 중 유일하게 액션의 비중을 줄이고''' 드라마'''를 강조한 작품으로, 전투씬은 1화의 초반부와 4화 후반부, 6화 중반뿐이며 다 합쳐도 20분이 안된다. 당시 거대로봇물로서는 참신한 시도였으며 [[건프라]]를 주수익으로 먹고 사는 건담 시리즈로써도 파격적인 콘셉트이다. 그럼에도 인물들 사이의 드라마가 설득력이 있고 매우 세밀하게 짜여 있으며 그 심리묘사도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아서 적은 전투로 인한 불만은 적다. 본 작의 감독인 [[타카야마 후미히코]], 각본을 작성한 [[야마가 히로유키]]는 둘 다 영화광이며 꽤 실력있는 각본가이기도 하다. 다른 건담 시리즈에 비해서 적은 분량임에도 전투장면의 묘사가 아주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. 이는 애니메이터 [[이소 미츠오]] 덕이 크다. 1화의 습격씬이나 4화의 [[캠퍼(MS)|캠퍼]]와 [[건담 NT-1|알렉스]]의 몇초간의 전투씬, 6화의 자쿠 VS 알렉스는 지금도 회자되는 명전투. 액션씬이 적은만큼 퀄리티로 승부를 봤다고 할 정도로 작화와 음향효과가 좋고 박진감이 넘쳐서 기체들의 인기를 올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. [[오오히라 신야]], [[이노우에 토시유키]] 등 많은 애니메이터들이 이 작화는 당시엔 없었던 기법이라 충격 그 자체였으며 세계의 애니메이션 작화의 역사를 바꿨다고 평했다. 처음 봤을 때 그 리얼하고 압도적인 움직임에 놀라고, 코마(프레임) 단위로 뜯어서 보면 "원화와 원화 사이의 움직임 중간이 날아갔고, 작화 매수를 이것 밖에 안 썼는데 이렇게 움직임이 부드럽다고?" 하고 또 놀라게 된다고 한다. 이 작품 이전엔 부드러운 움직임을 묘사하려면 작화를 정교하게 연결하고 동화를 많이 써야 한다는 것이 미국과 일본 애니메이션의 기초 이론이었는데 그 이론이 이 작품부터 무너진 것이다. 이를 방증하듯 몇 분 나오지도 않는 본작의 기체들이 지금까지도 인기가 높으며 모형의 판매량도 좋다. OST도 훌륭했다는 평가를 받았다. 롱테이크로 연출된 오프닝에선 전쟁을 아이의 시점으로 바라보며 그린 '''낙서'''로 영상을 만든 것이 본작의 컨셉을 잘 보여주고 있다며 호평받았고 엔딩 영상 역시 감동적이었다는 평을 받았다. 노래 자체도 매우 좋고. 물론 혹평받는 부분들도 많은데 주인공인 알의 행동에 공감이 적고 주역인 [[크리스티나 맥켄지]]의 이야기가 너무 적었다는 평을 받았다. 특히 당시의 [[건담]]이라는 모빌슈트는 그야말로 [[아무로 레이|지온에겐 '악마'와도 같은 존재]]였고 그런 건담의 후속기체인 [[건담 NT-1]]이 반파된걸 하루만에 고친 [[자쿠 II 改]]에게 '''머리가 잘린 것'''이 당시 논란을 일으켰다. 아무리 파일럿의 실력차이[* 사실 버니가 크리스보다 우월한 파일럿이라는 묘사도 안 나왔다. 오히려 버니는 햇병아리 파일럿이다. 물론 크리스도 테스트 파일럿이며 알렉스를 이용한 실전경험은 없는 상태였다.]와 당시 상황[* 최종전은 경사진 숲속에서 진행되었는데 평지에선 발칸덕분에 알렉스가 자쿠보다 '''압도적으로''' 유리하지만 시야가 좁은 경사진 숲속에선 알렉스가 불리하다. 거기다가 버니가 설치해둔 함정들도 있었다.]을 고려해도 성능차이가 넘사벽인 만큼[* 기체의 반응속도가 '''[[아무로 레이|자쿠 100대 떨군 왠 우주깡패]]''' 기준으로 맞춰져 있다. 사실 이건 오히려 NT1에게 부정적으로 작용하긴 했지만...] 개연성에서 지적을 받았다. 아예 "햇병아리 파일럿이 탄 자쿠에게 썰릴 정도면 왜 그 난리를 쳐서 탈취하려고 했는지 의문"이라는 조롱도 받았다. 이렇듯 자쿠에게 머리를 잘린 건담이라는 타이틀은 당시 건덕후들에게는 크나큰 충격이었다.[*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'''건담을 이긴 자쿠'''는 거의 없다. [[건담 빌드 파이터즈]]의 [[자쿠 어메이징]], [[기동전사 건담 썬더볼트]]의 [[사이코 자쿠]]정도가 있는데 둘 다 [[우주세기]] 정사와는 상관없는 다른 세계관이다. 그 정도로 당시 자쿠가 건담의 머리를 자른 건 컬쳐쇼크였다.] 사실 알렉스와 자쿠2의 최종전은 당시 상황과 크리스티나 맥켄지와 알렉스의 상성문제[* 상술된 것처럼 실전경험이 없는 건 둘째치고 '''알렉스는 아무로에게 맞춰진 기체'''이고 크리스는 테스트 파일럿이다. 크리스가 알렉스를 잘 못다룬다는 묘사가 있는데 아무리 기체가 빠르고 강해도 파일럿이 그 속도와 힘에 맞추지 못하면 오히려 역상성이 될 수도 있다. 건담 시리즈에서 흔히 나오는 '이 녀석은 너무 민감해! 완전 괴물이야! 이런 걸 다룰 수 있는 파일럿이 있단 말야?' 같은 대사를 생각해보면 쉽게 알 수 있다.]와 [[주인공 보정]]을 전혀 받지 못하고 오히려 '''자쿠가 주인공 보정을 받아서''' 생긴 것으로 봐야한다. 4화의 [[캠퍼(MS)|캠퍼]]와의 전투는 초밤아머의 도움이 있었다지만 어쨌든 알렉스의 압승이었던 걸 기억하자. 이렇듯 혹평도 받았지만 일반적으로 건담 시리즈의 수작 중 하나로 언급된다. 다만 [[토미노 요시유키]]는 '건담을 벗어나지 못했다'며 혹평했다. 토미노는 후배들이 자신의 작품과 다른 새로운 작품을 만들기를 원하는데 이 작품은 토미노가 만든 우주세기 건담과 유사한 작품이라는 것이다. 하지만 그런 점은 오히려 건담 팬들에겐 좋게 받아들여질 점이기도 하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